- 은방울꽃의 다른 이름 : 오월화, 초옥란, 녹령초, 향수화, 동구리아 싹, 영란, 영란
- 영명 : lily of the valley
- 학명 : convallaria keiskei miq
- 꽃말 : 섬세함, 틀림없이 행복해집니다, 순결, 다시 찾은 행복, 행복의 재래, 기교 없는 아름다움, 감미
속명인 convallaria는 골짜기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convallis와 백합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leirion의 합성어입니다. 성모 마리아의 꽃으로 알려져 있고, 청아 함이라는 상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꽃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1. 은방울꽃 꽃말의 유래
그리스의 한 마을에는 용감한 청년인 세이트 레오나드가 살았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사냥에 나섰던 레오나드는 항상 마을 사람들을 다치게 했던 큰 독사를 만났습니다. 독사는 무시무시했지만 레오나드는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웠습니다. 독사와 몇 날 며칠을 밤낮으로 싸웠고 끝내 승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사와 싸운던 중 극심한 상처를 입었고, 레오나드가 걸을 때마다 붉은 핏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그 핏방울이 떨어진 곳에는 예쁜 꽃이 방울처럼 피어났고, 그 꽃을 은방울꽃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2. 은방울꽃 특징
은방울꽃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국화입니다. 은방울꽃은 비짜루 목 비짜루과에 속하는 외떡잎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은방울꽃은 동시베리아 등지, 일본,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전국적으로 볼 수 있고, 주로 서늘한 산지의 숲 속에서 자랍니다. 긴 뿌리줄기는 가로로 뻗어있고, 잎은 2~3개로 긴타원형 또는 타원형을 하고 있고 길이는 20cm 안팎으로 기다란 잎자루를 가집니다. 꽃은 흰색으로 5~6월에는 꽃이 꽃줄기 끝에서 밑으로 늘어져 핍니다. 향기가 좋으며 종 모양을 하고 있고, 윗부분은 6갈래로 나뉘어 있으며 통꽃입니다. 수술은 6개로 암술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씨방은 3개로 달걀 모양을 하고 있고 암술대는 짧습니다. 포는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하고, 넓은 줄 모양으로 작은 꽃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거나 짧은 편입니다. 열매는 수분이 많고 껍질이 얇은 편입니다. 꽃이 지고 한 달 뒤쯤 7월에 붉게 익어서 둥글게 매달려 있습니다. 꽃이 아름다워 인기가 많아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합니다. 수입산 은방울꽃은 풍성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은방울꽃은 독초이지만 아름다운 생기 새와 좋은 향 덕에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영양관리를 잘해주고 반그늘에서 잘 자라면 방울소리는 듣지 못해도 은은한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은방울꽃은 은은한 레몬 혹은 사과 같은 향이 난다고 합니다. 은방울꽃의 특유의 향취를 연구하려고 하는 시도는 많았는데, 꽃이 너무 작아서 추출을 하기가 어렵고, 조향을 하더라도 은방울꽃과 똑같은 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뮤게 향이라고 불리는 은방울꽃 향은 합성향으로 은방울꽃 이미지에 가깝게 만든 것입니다. 은방울꽃은 번식을 포기나누기로 합니다.
3. 은방울꽃 독성
어린잎은 식용을 합니다. 좋은 향과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식물 전체가 맹독성을 띄고 있습니다. 특히 꽃에는 알칼로이드 성 맹독이 가장 강하게 나타납니다. 은방울꽃은 둥굴레, 산마늘, 비비추 등과 잎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잘못 알고 먹으면 큰일이 날 수 있다. 섭취를 했을 경우 잘못하면 심부전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극소량의 은방울꽃을 한약재로 사용하며 효능은 강심작용, 이뇨 등입니다. 그래서 타박상, 심장쇠약, 부종 등에 약재로 쓴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한약재라고 해서 혹해가지고 섭취했다가 큰일 날 수도 있으니까 섭취는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재로 사용하는 건 겨우 1~2g이기 때문에 많이 먹었다가 잘못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듭니다. 오죽하면 야생동물도 은방울꽃은 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디기탈리스보단 부작용이 덜하기 때문에 생약으로 쓸 땐 많이 쓰는 편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은방울꽃을 꽃아 둔 물병에 있는 물을 아기나 반려동물이 먹고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은방울꽃은 가급적이면 가정집에서 안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꽃가루를 들이마시고 중독되었다는 사례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 독성은 유럽에서도 유명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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