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명 : carnation
- 학명 : dianthus caryophyllus
- 꽃말 : 사랑, 존경, 사랑의 거절, 당신을 경멸합니다
1. 카네이션 꽃말의 유래
옛날 로마에 아름다운 처녀가 살았습니다. 그녀는 소크니스라는 관을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그녀의 솜씨는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소크니스는 늘 사람들의 시기와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크니스를 시기한 동업자들은 결국 그녀를 암살하고 맙니다. 아폴로는 자신의 신단을 항상 아름답게 꾸며주던 소크니스를 가엽게 여겨, 그녀를 작고 붉은 꽃으로 태어나게 했는데, 그 꽃이 바로 카네이션입니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해드립니다. 어버이날의 유래는 미국의 웨이브 스터라는 작은 동네에는 쟈비스라는 부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을 주일학교의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그녀를 엄마로 생각하며 지냈었는데, 갑자기 쟈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학생들은 쟈비스 부인을 추념하기 위해 교회로 모였습니다. 그녀의 딸 안나는 하얀 카네이션 꽃을 한 아름 안 고와 쟈비스 부인의 영전에 바쳤습니다. 매년 이런 행사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얀 카네이션 꽃을 쟈비스 부인에게 바쳤고, 1908년 시애들에서는 이날을 어머니날로 처음으로 정하고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이날은 어머니가 살아계시다면 붉은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하얀 카네이션을 다는 풍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원래는 어머니 날이었으나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바뀌었습니다.
2. 카네이션 특징
카네이션의 원산지는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입니다. 줄기는 높이가 40~50cm로 곧게 서있으며, 전체가 분처럼 흰색을 띱니다. 잎은 줄 모양으로 마주나고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며 끝은 뾰족합니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온실에서 키우면 언제나 꽃을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줄기 끝에 1~3개나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꽃이 달리고 향기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원통 모양으로 끝이 짧게 5개로 갈라집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끝 부분이 얕게 갈라집니다. 암술대는 2개, 수술은 10개입니다.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으로 꽃받침에 싸여 있습니다. 카네이션은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미, 튤립, 국화와 함께 4대 절화로 취급이 됩니다. 온도가 높아지고, 하루에 햇볕을 쬐는 시간이 길어지면 꽃이 피는 종이지만 개량 과정을 거쳐 사계절 내내 꽃이 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온실 재배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절화를 생산하고, 온실 밖에서 재배를 하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절화를 생산합니다. 번식은 화단에서 종자로 하지만 재배를 할 때는 꺾꽂이로 합니다. 11월 이후에는 곁가지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1~3월에 줄기 밑 부분에서 자라는 튼튼한 가지를 잘라 꺾꽂이판에 2~5cm 간격으로 꽂고 기온을 15~21도로 유지하면 3주 후에 뿌리가 나옵니다. 꺾꽂이에 필요한 가지는 줄기 아래쪽에서 채취할수록 생장이 좋습니다. 밑에서 6번째 마디에서 나온 가지는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에 2~5번째의 마디에서 나온 가지를 사용합니다. 꺾꽂이용 가지는 칼이나 가위를 쓰면 균에 감염되기 때문에 손으로 채취합니다. 가지를 채취한 후에 30분~1시간 동안 물속에 담갔다가 꺾꽂이를 하면 뿌리가 잘 나옵니다. 흙은 반드시 클로로피크린 등으로 소독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물은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꺾꽂이 초기에는 많은 물을 주면 안 됩니다, 자라는데 적당한 기온은 10~20도이며 25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약합니다. 하루에 햇볕을 길게 쬐면 분화가 촉진이 되고 꽂대가 길게 자랍니다. 반대로 햇빛을 덜 쬐면 가지의 수가 많아지고 줄기가 굵게 자랍니다. 토양의 산성도는 6~7이 적당한데, 석회를 너무 많이 주면 꽃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꽃받침의 갈라짐이 비정상적으로 생기면 물의 양을 주의해서 주어야 하며, 낮에는 강한 햇볕을 차단하고 밤에는 약간 온도를 높여주어 일기온차를 줄여야 합니다.
3. 카네이션 품종
보더 카네이션은 가을에 파종하여 온실 밖에서 가꾸어 줍니다. 주로 화단에 심고 꽃에서 향기가 납니다. 추위에 강하며 5~7월에 꽃을 핍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재배되지 않습니다.
한해살이풀 카네이션은 보더 카네이션보다 꽃이 큽니다. 꽃잎 가장자리에는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가 튼튼하며, 꽃의 색깔이 다양합니다.
온실 카네이션은 절화생산을 위해 재배가 되며 온실에서 일 년 내내 재배를 하기 때문에 퍼페튜얼 카네이션이라고도 불립니다.
왜성 카네이션은 교잡으로 개량한 것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핍니다. 화분 또는 화단에 심기에 알맞으며, 꽃잎은 둥근 모양이고 높이는 10~30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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