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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6월 21일 달맞이꽃

by happy-ending 2021. 12. 23.

달맞이꽃
달맞이꽃

  • 달맞이꽃의 다른 이름 : 월견초, 금 달맞이꽃
  • 영명 : primrose
  • 학명 : oenothera biennis
  • 꽃말 : 기다림, 밤의 요정, 소원, 마법, 마력, 무언의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

20 새기 초에는 달맞이꽃과 금 달맞이꽃을 혼동해서 부르다가 달맞이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학명은 포도주 향기가 나며, 야생 동물들이 좋아한다는 뜻에서 붙여졌습니다.

1. 달맞이꽃 꽃말의 유래

한 호숫가에는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밤마다 별이 비치는 호수를 들여다보며 별자리 전설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것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은하수의 한가운데 백조가 날개를 폈습니다. 백조자리의 오른쪽이 견우성, 왼쪽의 큰 별이 직녀성입니다. 그렇게 마주 보고 있지만 일 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나는 그 둘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밤이 되면 님프들은 언제나 견우와 직녀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님프들은 안타까워했습니다. 님프들 중에 한 님프는 불행히도 별을 사랑할 수 없어 달이 없는 밤이 되면 미칠 듯이 외로워했습니다. 그는 달을 두고 별을 사랑하는 님프들이 미웠습니다. 달을 사랑하는 님프가 별 따위는 없어지고 달님만 남으면 이 호수가 얼마나 아름다울까라고 중얼거리는 소리를 다른 님프들이 듣고 홧김에 제우스에게 일러 받쳤습니다. 화가 난 제우스는 달만을 사랑하는 님프를 별도 달도 없는 황량한 호숫가로 쫓아냈습니다. 이를 달의 신 아테 미스가 알게 되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님프를 고생시킬 수 없어 제우스 몰래 님프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제우스가 이 사실을 알고 아르테미스가 있는 곳에 태양을 가리고 비를 퍼부어 아르테미스가 님프를 찾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습니다. 그동안 님프는 달이 없는 호숫가에서 한없이 아르테미스를 기다리다가 점점 여위어졌습니다. 아르테미스가 겨우 님프를 찾았을 때는 님프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아테 미스는 자신을 사랑해줬던 님프를 안고 울다가 더 이상 나올 눈물도 없게 되자 님프를 언덕 위에 묻었습니다. 님프의 무덤에서 달을 닮아 노란색을 띠는 꽃이 피어났고 이를 달맞이꽃이라고 불렀습니다. 

2. 달맞이꽃 특징

달맞이꽃의 원산지는 아메리카로 귀화식물입니다. 주로 빈터나 길가에서 자라며 최대 50~0-cm까지 자랍니다. 줄기에는 짧은 털이 나 있고, 잎은 어긋나 있으며 끝이 뾰족합니다. 겨울에는 로제트 상태로 월동을 합니다. 7월에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잎겨드랑이에 1개씩 꽃이 달리며 지름은 2~3cm입니다. 꽃받침 조각은 4개지만 2개씩 합쳐져 있으며 꽃이 피면 뒤로 젖혀집니다, 꽃잎은 끝이 4개로 파지며, 암술은 1개로 암술머리는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8개입니다. 씨방은 원뿔 모양으로 털이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가 2.5cm로 4개로 갈라지면서 종자가 나옵니다. 여러 개의 모서리 각이 있는 종자는 젖으면 점액이 생깁니다. 밤에 활동하는 곤충인 나방이나 박각시 등을 수분의 매개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밤에만 꽃을 피우며 낮에는 꽃이 오므라듭니다. 고온의 햇빛이 내리쬐는 환경에서 꽃이 필 수 없기 때문에 밤에만 꽃을 피웁니다. 다만, 햇빛이 없는 흐린 날에는 낮에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달맞이꽃은 빛과 온도의 세기의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반응인 감열성과 감광성에 의해 개화를 합니다. 달맞이꽃의 다양한 아종으로 큰달 맞이 꽃, 긴 잎 달맞이꽃, 애기 달맞이꽃 등이 있습니다. 약재로 쓸모가 많은 식물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달맞이꽃을 종기나 피부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했으며, 한방에서는 월견초라고 불리며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그 외에는 씨로 달맞이 씨유를 만드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산인 아놀레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달맞이꽃에서 채취할 수 있는 씨가 적어 기름을 짤만큼의 씨앗은 양이 많이 필요하여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양 사람은 로제트 상태일 때 뿌리를 캐 먹습니다. 한국에서도 달맞이꽃 뿌리로 나물을 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큰달 네덜란드의 식물학자인 휴고 드 브리스가 달맞이꽃을 연구하다가 유달리 큰 왕달이 맞이 꽃을 발견하였고, 이 연구의 결과를 발표할 때 35년 전 멘델이 실험한 논문에 첨부하였고 이를 통해 멘델의 법칙이 재발견하게 됩니다. 

3. 달맞이꽃 종류

제주도 바닷가에 사는 애기 달맞이꽃과 남쪽 지방에서 사는 큰달 맞이 꽃은 바늘꽃과 식물에 속합니다.

애기 달맞이꽃은 제주도 해안가에 자라고 한여름 밤에 꽃이 핍니다. 달맞이꽃보다 작고 잎 가장자리가 물결형이거나 깃처럼 갈라집니다.

낮달 맞이 꽃은 밤에 꽃이 피는 야생 달맞이꽃과 달리 낮에 꽃이 핍니다. 최근에 도입되어 정원에 화초로 심습니다. 종류는 분홍 달맞이꽃과 황금달맞이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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