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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탄생화 7월 6일 해바라기

by happy-ending 2021. 12. 24.

해바라기
해바라기

  • 해바라기의 다른 이름 : 향일화, 조일화, 산자연, 규곽, 규화, 태양의 꽃, 황금꽃
  • 영명 : sunflower
  • 학명 : helianthus annuus
  • 꽃말 : 생명, 행운, 숭배, 애모, 기다림, 그리움, 

1. 해바라기 꽃말의 유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첫번째로 연못에는 요정 자매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요정 세계에는 해가 지고 동이 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다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요정 자매는 동이 틀 때 아폴로의 모습을 보고 반하였고,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요정 자매는 매일 동이 틀 때 연못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요정 자매중 언니 요정이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바다의 신에게 거짓으로 동생이 요정 세계의 규율을 어겼다고 고하였습니다. 동생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고, 언니는 아폴로 환심을 사려 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아폴로는 언니 요정을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언니 요정은 아폴로를 매일 같이 그 자리에서 아폴로를 기다리다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두번째로 해의 신을 숭배하고 있는 두형제 중 형이 해의 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생을 살해한 다음 해의 신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눈치 챈 해의 신은 형을 죽여버렸고, 그 형의 영혼이 해바라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세번째로 클리티에라는 요정이 헬리오스를 사랑했지만, 헬리오스는 왕족의 공주인 레우코토에를 사랑했습니다. 이를 알게 된 클리티에는 질투에 눈이 멀어 레우코토에의 아버지에게 레우코토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고합니다. 레우코토는 처형에 당하게 되는데 헬리오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를 살라기 위해 레우코토를 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배후에 클리티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한편, 클리티에는 레우코토가 사라졌으니 헬리오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며 좋아했지만,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헬리오스는 클리티에에게 비난과 욕설을 날리며 멀리 떠나버립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 클리티에는 헬리오스에게 울고 매달리며 용서를 빌었지만, 화가 난 헬리오스는 클리티에의 용서를 받아주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정들 역시 클리티에를 따돌렸고 클리티에는 결국 외롭게 굶어 죽었습니다. 클리티에가 죽은 곳에서 해바라기라는 꽃이 피었습니다. 그리고 헬리오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레우코토에를 오레가노로 환생시켰다고 합니다.

2. 해바라기의 특징

해바라기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로 한해살이풀 입니다. 해바라기는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편이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특히 더 잘 자랍니다. 비목질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상당히 큰 꽃으로, 원산지에서는 기본 4~8m, 최고로 큰 꽃은 12m나 되며 꽃의 지름은 80cm까지 된다고 합니다. 잎은 심장형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 있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종자는 20~30%의 기름을 포함하고 있어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기름을 짜거나 식용을 하기 위해 기르는 품종의 해바라기의 씨앗의 크기는 500원 동전만큼 크다고 합니다. 8~9월에 꽃이 피고 가지 끝에 원줄기가 1개씩 달려서 옆으로 처집니다. 관상화의 경우 노란색 또는 갈색이고 양성입니다. 키가 커지면 익어가다 꽃이 무거워 줄기가 부러지는 참사가 생깁니다. 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기 싫어 조기에 뽑아버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10월에 열매가 익고, 2개의 능선이 있으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1cm 내외로 회색 바탕에 검은 줄이 있습니다. 씨는 원 바깥쪽에서부터 익는데, 한 그루만 심어 자가수분을 하는 경우나 영양상태가 어지간히 좋지 않은 경우에는 속빈 씨가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심어놓고 가만히 냅두면 동박새나 참새 등이 날아와서 잘 익은 씨들만 골라서 먹는다고 합니다. 해라라기 씨를 수확해도 보관을 잘못하면 쥐들에게 씨앗을 털릴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와 비슷한 식물로는 뚱단지와 단풍잎 돼지풀이 있습니다. 뚱단지의 경우에는 해바라기 속에 속하고, 꽃마저도 작은 해바라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닮았다고 합니다. 

3. 해바라기의 사용

해바라기는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하는데, 본래는 해바라기씨를 얻기 위해서 재배해왔습니다. 씨앗은 간식, 약, 기름, 사료로 이용이 됩니다. 해바라기는 크기가 큰 만큼 꿀도 많아 벌이 자주 모이기도 하고 실제로 해바라기꿀이 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유는 러시아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식용유여서 그런지 전문 농장도 있으며, 스페인의 해바라기 기름은 꽤 유명하다고 합니다. 

해바라기 씨앗은 터키나, 미국 mlb선수들이 가장 즐겨먹는 간식입니다. 껍질을 까서 먹는 재미가 있어 긴장감을 풀기 좋기 때문에 군것질거리로 사용합니다. 해바라기씨는 사람 외에 동물들도 많이 좋아하는데 특히 햄스터가 무척 좋아합니다. 햄스터에게 해바라기씨를 계속해서 주면 경계를 풀고 사람을 좋아하게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이 주면 살이 찌니 적당히 주어야 합니다. 한편 앵무새도 해바라기씨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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